쓰나미 경보 발령 안 돼…인명피해 보고는 아직 없어
(자카르타·서울=연합뉴스) 성혜미 특파원 권혜진 기자 =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서부 해상에서 19일 오전 규모 6.8과 6.9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(USGS)이 밝혔다.
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서부 해상 두 차례 강진
[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(BMKG)]
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3분께(현지시간) 수마트라섬 남서부 븡쿨루에서 서남서로 139㎞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.8의 지진이 발생했다. 진원의 깊이는 22㎞이다.
이어 오전 5시 29분께 븡쿨루에서 서남서로 126㎞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.9의 지진이 발생했다. 진원의 깊이는 26㎞이다.
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(BMKG)은 이날 지진 규모를 각각 6.9, 6.8로, 진원의 깊이를 각각 10㎞, 11㎞로 발표했다고 안타라 통신이 밝혔다.
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,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.
인니 수마트라섬 남서부 해상 6.9 이하 두 차례 지진
[미국지질조사국(USGS)]
얕은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기에 수마트라섬 남부 많은 주민이 지진을 느꼈다.
븡쿨루의 한 주민은 트위터에 "새벽에 반복되는 강한 흔들림에 잠을 깼다"고 적었다.
인도네시아에서는 경미한 지진까지 모두 더하면 하루 30건 이상이 발생한다.
통상 파괴력을 가진 지진은 한 해 10건 안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인명피해가 큰 지진이 없었다.
noanoa@yna.co.kr
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20/08/19 09:43 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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